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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고르다 얼음정수기까지 써본 솔직한 마음

2026.06.16 · 숨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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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와 LG 퓨리케어를 직접 쓰면서 느낀 디자인, 소음, 얼음량, 물맛 이야기예요. 무전원 정수기를 고민할 때 알아두면 좋을 아쉬운 점도 같이 짚어봤어요.

여름에 손님이 갑자기 들이닥쳤는데 냉동실 얼음이 텅 비어 있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는 그날 결심하고 얼음 나오는 정수기를 알아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코웨이가 좋다는 말, LG가 낫다는 말이 반반이라 더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걸 차근차근 들려드릴게요.

얼음정수기 소음은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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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를 쓰면서 가장 먼저 체감한 게 소음이었어요. 얼음을 얼리고 떨어뜨릴 때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나는데, 낮에는 거의 모르고 지나가요.

문제는 밤이에요. 주방이 거실이나 침실이랑 붙어 있으면 조용한 새벽에 얼음 떨어지는 소리에 한 번씩 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얼음정수기를 두실 거면 잠자는 공간이랑 조금 떨어진 자리를 추천해요. 소음 자체가 고장 수준은 아니지만, 예민한 분이라면 이건 미리 알고 가시는 게 좋아요.

얼음량과 얼음 모양도 집집마다 만족도가 갈리더라구요

얼음이 한 번에 우르르 쏟아지는 걸 기대하면 살짝 실망할 수 있어요. 한두 잔 채우면 잠깐 멈췄다가 다시 얼리는 식이라, 손님 많은 날엔 기다림이 생기거든요.

대신 평소 가족끼리 마시는 정도라면 부족함은 없어요. 얼음 크기는 작고 동그란 편이라 입에 넣고 굴리기 편하고, 컵에 쏙쏙 들어가는 게 은근 예쁘답니다.

한 가지, 오래 안 쓰면 얼음에서 냉동실 특유의 냄새가 살짝 밸 때가 있어요. 며칠 비웠다 쓰실 땐 처음 나오는 얼음은 한 번 버리고 받는 걸 권해드려요.

LG 퓨리케어를 직접 써보니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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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는 디자인이 정말 깔끔해요. 직수 모델은 부피가 작아서 좁은 싱크대 위에 올려도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물맛은 솔직히 코웨이랑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둘 다 깨끗하고 무난한데, 미세하게 LG 쪽이 부드럽게 느껴졌다는 정도? 이건 워낙 개인 취향이라 단정하긴 어려워요.

아쉬웠던 건 출수구 청소예요. 직수형은 관리가 편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출수구 주변은 손이 자주 가야 위생적으로 쓸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얼음 기능이 들어간 모델은 LG든 코웨이든 부피가 확 커져요. 자리 차지가 생각보다 크니까 설치 전에 줄자로 한번 재보시는 걸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무전원 정수기는 전기 안 먹는 대신 포기할 게 있어요

전기료 아끼고 싶어서 무전원 정수기를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콘센트 없이 수압으로만 물을 내려주니까 깔끔하긴 해요.

그런데 가장 큰 단점이 냉수도 온수도 얼음도 없다는 거예요. 그냥 정수된 상온의 물만 나와요. 여름에 시원한 물 마시려면 결국 따로 냉장고에 넣어둬야 하더라고요.

또 수압이 약한 집이면 물이 졸졸 나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고층이거나 물살이 약한 집은 한 컵 받는 데도 은근 답답할 수 있답니다.

그래도 전기를 아예 안 쓰고, 정전돼도 물은 나오고, 고장 날 부품이 적다는 건 분명한 장점이에요. 시원하고 따뜻한 물에 큰 욕심이 없는 분이라면 오히려 속 편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떤 정수기가 맞을지 정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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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고 차 마실 때 온수를 자주 쓰고, 여름에 얼음을 입에 달고 사는 편이라면 얼음정수기 쪽이 만족도가 높아요. 소음과 자리만 감수하면 되니까요.

반대로 물맛 좋은 정수만 있으면 되고 관리도 단순한 게 좋다면 무전원이나 직수형이 합리적이에요.

참, 렌탈료나 자가관리 조건은 시기와 프로모션에 따라 자주 바뀌니까 계약 전에 꼭 직접 확인하셔야 해요. 같은 모델이어도 조건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처럼 한참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이야기가 작은 길잡이가 되면 좋겠어요. 숨터에서 또 다른 살림 이야기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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