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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 두 번 써본 솔직한 후기

2026.06.15 · 숨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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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와 LG 퓨리케어를 직접 써보면서 느낀 디자인, 소음, 얼음량, 물맛 이야기예요. 무전원 정수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놓치기 쉬운 단점도 같이 짚어봅니다.

여름에 손님이 와서 시원한 물 한 잔 내드릴 때, 냉동실 얼음 트레이를 비틀다 보면 그렇게 번거롭더라구요. 얼음정수기 하나면 이게 다 해결되나 싶어서 결국 들였는데, 막상 살아보니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또렷하게 나뉘었어요.

코웨이 얼음정수기를 써보니 얼음량이 제일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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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 고민하는 분들 머릿속에 제일 큰 물음표가 이거잖아요. "얼음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

코웨이 얼음정수기는 한 번 채워두면 작은 통 정도는 금방 채워지는데, 여름철 가족 여럿이 하루 종일 받아 쓰면 잠깐 비는 순간이 생기더라고요. 얼음 다 쓰고 나면 다시 어느 정도 차오르는 데 시간이 걸려서, 손님 많은 날엔 미리미리 받아두는 게 마음 편했어요.

얼음 모양은 작고 동글동글한 조각 얼음이라 음료에 넣으면 빨리 차가워지는 대신 빨리 녹기도 해요. 큰 각얼음처럼 오래 두고 녹여 마시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취향을 좀 타실 거예요.

LG 퓨리케어를 내돈내산하고 느낀 디자인과 물맛이에요

두 번째로 들인 게 LG 퓨리케어였는데, 솔직히 디자인 때문에 끌린 게 컸어요. 주방에 올려뒀을 때 가전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처럼 잡아주더라구요.

물맛은 사실 어느 브랜드든 필터만 제때 갈면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게 정직한 얘기예요. 다만 직수 방식이라 물을 통에 받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걸러 내보내서, 물에서 나는 특유의 텁텁한 느낌이 덜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어요. 저도 미지근한 물을 마실 때 그 차이가 조금 느껴지긴 했답니다.

대신 얼음 기능까지 들어간 모델은 본체가 생각보다 묵직하고 자리를 차지해요. 좁은 주방이라면 설치 전에 줄자로 폭이랑 높이를 꼭 재보시길 권해요. 막상 놓고 나면 답답해 보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소음은 밤에 유독 신경 쓰이더라구요

얼음정수기는 안에서 얼음을 얼리고 떨어뜨리는 구조라, 무음이라는 말은 못 하겠어요. 얼음이 우르르 떨어질 때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나는데, 낮엔 묻혀서 모르다가 조용한 새벽에 갑자기 들리면 깜짝 놀라요.

주방이 침실이랑 가까운 원룸이나 오픈형 구조라면 이 소리가 은근히 거슬릴 수 있어요. 저는 적응되니까 괜찮아졌는데, 잠귀가 밝은 분이라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 게 좋아요.

무전원 정수기의 단점도 꼭 같이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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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안 쓰고 수압만으로 거르는 무전원 정수기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전기요금 안 들고 코드 꽂을 자리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게 큰 매력이긴 해요.

그런데 여기서 솔직하게 짚어야 할 게, 무전원 방식은 냉수와 얼음 기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에요. 시원한 물이나 얼음을 바라고 들였다가는 "어, 이게 아닌데" 싶어질 수 있어요.

또 전기로 끌어주는 힘이 없다 보니, 집 수압이 약하면 물이 쫄쫄 나오기도 하고 필터를 여러 단 거치면서 받는 속도가 느리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결국 시원한 물과 얼음이 핵심이라면 전원이 들어가는 얼음정수기 쪽이 맞고, 정수 기능만 단출하게 원한다면 무전원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랍니다.

그래서 어떤 분께 어떤 게 맞을까요

얼음을 자주, 많이 쓰는 집이라면 얼음정수기 자체는 정말 만족스러워요. 트레이 비틀 일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여름이 한결 편해지거든요.

다만 소음과 자리 차지, 그리고 필터 관리 비용은 어느 브랜드든 따라오는 짐이에요. 디자인이 우선이면 LG 퓨리케어 쪽이 눈에 들어오고, 얼음 회복 속도나 관리 방문 같은 서비스 경험을 본다면 코웨이도 무난했어요.

렌탈 조건이나 가격은 시기랑 프로모션에 따라 자주 바뀌니까, 마음에 드는 모델이 생기면 그 시점 조건을 꼭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정수기는 한번 들이면 몇 년을 같이 사는 물건이라, 천천히 따져보고 들이셔도 늦지 않답니다. 숨터에서 또 다른 살림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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