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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학 처음이라면 이것부터 해보세요

2026.06.07 · 숨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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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학을 시작하려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직접 해보면서 효과 있었던 것과 솔직히 별로였던 것을 같이 풀어봤어요. 교재 사기 전에 이 글 먼저 읽어보세요.

영어 독학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 게 뭐였어요? 저는 서점 가서 두꺼운 문법책 샀거든요. 그리고 딱 3일 만에 덮었어요 ㅠㅠ 시작을 잘못 끊으면 의욕만 날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이것저것 직접 해보면서 '이 순서가 맞다'고 느낀 걸 솔직하게 얘기해볼게요.

일단 내가 왜 영어를 하고 싶은지 딱 하나만 정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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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서 주문 좀 하고 싶은 건지, 넷플릭스 자막 없이 보고 싶은 건지, 아니면 이직할 때 영어 면접이 필요한 건지. 이게 명확해야 공부 방향이 잡혀요.

목표가 없으면 뭘 해도 '이게 맞나?' 싶고 금방 흐지부지돼요. 거창하게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아무 도움이 안 되고,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3개월 안에 카페에서 주문하고 간단한 대화 나누기' 이 정도면 충분해요.

발음 교정은 초반에 잡아두는 게 진짜 편해요

나중에 고치려면 훨씬 힘들거든요. 발음 공부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는데, 사실 유튜브에서 '영어 발음 기초' 검색하면 좋은 영상이 엄청 많아요. 특히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R과 L 발음, th 발음 같은 것들 딱 한 번 제대로 보고 가면 나중에 말할 때 훨씬 덜 부끄러워요 ^^

파닉스 영상도 의외로 도움이 됐어요. 어른이 파닉스를 왜 봐, 싶었는데 소리와 철자 연결이 안 되면 단어 외워도 읽는 게 따로 놀더라고요.

단어는 앱으로 매일 조금씩이 훨씬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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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장 사서 형광펜 칠하는 건 솔직히 비효율적이에요. 저는 Anki나 Quizlet 같은 플래시카드 앱 쓰는 게 훨씬 잘 됐어요. 하루에 10~15개씩, 잊어버릴 타이밍에 다시 보여주는 방식이라 머릿속에 더 오래 남거든요.

단어 외울 때 뜻만 외우지 말고 예문을 같이 보는 게 포인트예요. '사과 = apple'이 아니라 문장 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봐야 실제로 꺼내 쓸 수 있어요.

문법은 처음부터 다 파려 하지 마세요

이게 제가 제일 크게 실패한 지점이에요. 문법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겠다고 덤볐다가 조동사 챕터에서 멈췄거든요 ㅋㅋ

문법은 필요할 때 찾아보는 방식이 훨씬 잘 맞아요. 영어로 문장 만들다가 '이게 맞나?' 싶을 때 그 부분만 찾아보는 거예요. 처음엔 현재형, 과거형, 현재진행형 딱 이 세 가지만 익혀도 기본 대화는 돼요.

듣기는 '이해 안 돼도 매일 틀어두기'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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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한 마디도 안 들려서 당황할 수 있어요. 그게 정상이에요. 귀가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제가 효과 봤던 방법은 영어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하루 20~30분 그냥 틀어두는 거예요. 설거지하면서, 출퇴근하면서. 처음엔 소음처럼 들리다가 어느 순간 단어들이 하나씩 들리기 시작해요. 진짜로요.

다만 이 방법은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요. 빠른 성취감을 원한다면 영어 자막 켜고 드라마 보는 게 더 재밌고 덜 지쳐요.

말하기는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어요

원어민 없어도 돼요. 저는 혼자 거울 보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영어로 중얼거리는 연습을 했는데, 처음엔 너무 어색해서 웃음이 나왔지만 진짜 효과 있었어요.

AI 챗봇이랑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틀려도 눈치 볼 필요 없고, 교정도 바로 받을 수 있거든요. 사람 앞에서 틀리는 게 두려워서 말 못 하는 분들한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어렵고 제일 중요해요

하루 2시간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이 훨씬 낫다는 거, 머리로는 알면서도 실천이 잘 안 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영어 공부를 기존 루틴에 붙여버렸어요. 아침 커피 마시면서 단어 앱 10분, 출퇴근 중에 팟캐스트 20분, 이런 식으로요. 따로 시간 내려 하면 안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 한 달은 솔직히 뭔가 느는 느낌이 잘 안 나요. 그 시기를 버티는 게 독학의 핵심이에요. 두 달쯤 지나면 '어, 이거 들리네?' 하는 순간이 오거든요. 그 순간이 오면 그때부터는 재밌어져요 ^^

숨터에서도 이런 실전 경험담을 자주 다루고 있으니, 영어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 생기면 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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